던킨도너츠가 전세계 44개국 글로벌 던킨브랜드(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에서 최우수 프랜차이즈에게 선정하는 ‘2008년 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던킨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대상은 전세계 44개국 1만4000여개 던킨, 배스킨라빈스 매장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국가의 기업에 주는 상으로 지난 6월 26일 보스톤에서 전세계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던킨도너츠가 연도 대상을 수상했다.

던킨도너츠 코리아는 국내 외식시장의 수년째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매해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올해도 지난 해에 비해 30% 이상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 던킨도너츠 매출 중 국내 시장을 2위로 도약시켰다.

던킨도너츠는 그 동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곡물 등 한국형 도너츠를 개발, 현지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또한 고객 세분화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도너츠 문화를 형성시킨 전략이 주효했으며 ‘커피&도너츠 캠페인’, ‘아침엔 베이글’, ‘우리가 사랑하는 던킨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전국 570여 개 지역에 던킨도너츠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90% 가까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기존 도너츠 외에 커피, 티를 중심으로 하는 음료 제품군을 강화시켜 기존 도너츠 외에 커피 등 음료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해 커피원료 수입량에서 스타벅스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커피시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잘 알려져 있다.
길보민 기자 g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