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복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배종하 수산정책실장, 전남도 김갑섭 해양수산환경국장, 김영록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관련협회장,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요리 시식회 및 경진대회, 전복 특판행사, 전복 나눔행사 등이 열렸다.
무료시식회에서는 전복 삼계탕 등 다양한 전복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전복 요리 활성화는 물론 웰빙수산식품으로 각인시킴으로써 음식문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전복협회와 한국음식업중앙회, 계육협회, 하림, 오메가씨푸드, 한국양식협회 등과의 MOU체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전복원료를 공급하고 다양한 요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복은 청정해역에서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좋아 무더운 여름철을 이기는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눈을 맑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정기를 북돋워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이나 수험생에 좋은 저지장 고단백 무공해 웰빙식품이다.
송명섭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이번 행사로 전복이 대중식품으로 각인돼 소비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업인을 돕고 전복의 안정생산을 유도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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