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맥심커피(170g)은 기존 5115원에서 5588원으로 9.2%가, 맥심커피믹스(1.2㎏)은 1만54원에서 1만835원으로 7.8%가 인상된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7월에도 맥심의 출고가를 커피는 7.9%, 커피믹스는 5.8% 정도 인상한 바 있어 약 1년 만에 맥심의 출고가를 또다시 올린 것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생활 부담을 고려해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제원두가격과 원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 불가피하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원두가는 올해 초부터 치솟아 아라비카 원두의 7월 평균 거래가는 파운드 당 113.6센트에서 올해 142.9센트로 전년 동월대비 26%가, 로부스타 원두는 파운드 당 84.5센트에서 107.4센트로 27% 인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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