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학교급식에 우리고유의 식생활 문화 잇는다
경북도, 학교급식에 우리고유의 식생활 문화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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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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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200명 대상 … ‘우리식문화 바로이어가기’ 교육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최근 비만, 아토피 등 즉석·가공식품의 과다 선호 등 청소년들의 식습관과 관련한 질병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이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내 급식학교 영양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식문화 바로이어가기’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계명대학교 최미경교수가 ‘학교급식에서의 전통식문화 정착방안과 영양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기술원 채장희 기술보급국장이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지도사는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지산지소운동’사례도 발표했다.

급식식단에 적용 가능한 전통음식 강습과 함께 청소년 기호에 맞는 전통음식 시식 및 평가의 시간도 함께 가지며 문경 영순 소재 우리농산물 가공사업장인 부농표고농장과 문경시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도 견학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들에게 우리 전통식문화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림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영양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한국형전통식문화 계승교육사업’의 한 과정이며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교육청과 농업기술원이 연계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영양사교육 이외에도 유치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 상영 등 교육도 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최경숙 생활기술과장은 “영양사들이 우리 전통식문화의 확산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인 ‘관련 지도 자료와 정보의 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집합교육과 함께 자가 학습용 CD를 지원한 바 있다”며 “전통음식 조리법을 알리기 위한 강습과 시식 평가의 시간도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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