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이라도 더 싸게"..식품도 온라인서 산다
"한푼이라도 더 싸게"..식품도 온라인서 산다
  • 관리자
  • 승인 2008.07.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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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유가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의 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고물가.고유가 시대를 맞아 산지직거래 방식을 통한 싼 가격과 무료 배송에 따른 교통비 절감 혜택 등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0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사이트의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량 늘었다.

특히 전체 식품 카테고리에서 신선식품의 비중이 42% 가량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예전에 비해 배송 시간이 많이 단축돼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서도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는 데다 산지 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가격이 오프라인에 비해 20∼50% 가량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올 상반기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지자체와 연계한 농축산물 매출이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지난해 7월 전국 우수 지자체가 인증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지역 홍보관'을 G마켓 사이트 내에 오픈한 뒤 1년만에 판매량이 5배로 증가했다.

한우도 인기 식품 중 하나로, G마켓이 판매하고 있는 1등급 '장수 한우'는 '한우 도축증명서'가 발급된다는 점이 인기를 끌어 6월 매출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95% 증가했다.

온라인몰 '디앤샵'에서 운영되는 양평 지역 특산물관인 '물맑은 양평'의 최근 한달 매출은 입점 첫달인 4월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한편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량 구매시 묶음배송, 할인 혜택을 주는 온라인몰에 이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옥션에서는 6월 가공식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20% 가량 급증했다.
옥션 식품 카테고리 담당 고현실 과장은 "온라인몰의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산지직거래를 활성화해 유통 가격의 거품이 없어 고물가 시대에 더욱 각광받는 쇼핑채널이 되고 있다"며 "식품 부문 성장률이 날로 커지고 있어 온라인 상거래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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