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간편식품 출시 봇물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샐러드를 휴대용기에 담아 ‘생가득 샐러드바’(145g 2500원)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감자, 고구마, 단호박 3종으로 큼직하게 썬 기본재료에 옥수수, 당근, 홍피망, 양파, 샐로드용 마요 소스를 넣고 버무려 냈다.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는(ready to eat) 휴대형 용기에 스푼과 함께 포장해 휴가지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 제품은 간편한 것은 물론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휴가나 소풍 갈 때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냉면도 간편식품으로 출시됐다. 풀무원의 ‘바로 먹는 냉누들’(2인분 4300원)은 열을 가할 것도 없이 면을 살짝 헹궈서 함께 들어있는 육수, 비빔장, 초절임무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으로 면을 만들어 일반 냉면보다 칼로리가 5배가량 낮다.
오뚜기는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 데울 필요 없이 그대로 밥 위에 부어먹는 ‘그대로 카레’, ‘그대로 짜장’(200g 1380원)을 선보였다.
돌(Dole) 코리아는 ‘바나나를 밥처럼 먹는다’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편의점용 ‘굿모닝 바나나 1 핑거’(1개 700원)를 출시했다. 돌의 프리미엄 바나나인 ‘스위티오(Sweetio) 바나나’를 한 개씩 포장한 제품이다.
GS마트는 휴가철을 겨냥해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방방방 울릉도 참징어’(9800원)는 차 안이나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울릉도 오징어와 주사위놀이를 결합한 제품이다. 마른 오징어 5마리, 땅콩, 고추장,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징어와 땅콩을 먹고 난 후 포장지 뒷면의 주사위 놀이판을 이용해 재미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7500~9800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거리를 투명 파우안에 담은 것으로 먹고 난 후 빈 파우치에 수영복, 화장품 등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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