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4일 GMO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Non-GMO 원료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주를 비롯해 진로가 생산하고 있는 매화수, 포도주 등 모든 주류 제품에 Non-GMO 원료가 사용된다.
진로 관계자는 “소주나 과실주 등의 첨가물로 사용되는 일부 원료가 GMO로 제조될 수 있으나, 앞으로 GMO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 위해 옥수수전분당을 사용하지 않는 Non-GMO 원료 첨가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참이슬 Original’및 ‘참이슬 fresh’에 GMO로부터 안전한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해 웰빙형 고품질 소주를 생산해 오고 있다.
참이슬에 사용되는 결정과당은 과일에 주로 존재하는 천연식품 소재로, 설탕이나 액상과당과는 달리 감미도는 높고 혈당지수가 낮아 비만과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 소재라고 진로 측은 설명했다.
두산주류 또한 GMO 원료 사용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두산주류 관계자는 “소주에 과당이 그리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Non-GMO 원료만을 사용할 것”이라며 “현재 Non-GMO 원료를 요구하는 업체들에는 전분당 제조업체들이 Non-GMO 원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앞으로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할 것을 대비해 대체 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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