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 여름 매출 쑥쑥
빙과업계, 여름 매출 쑥쑥
  • 관리자
  • 승인 2008.08.0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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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 가격인상을 단행한 빙과업체들이 폭염 특수까지 겹쳐 최근 높은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업체들의 7월 매출은 작년보다 약 20% 안팎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는 올해 6월 약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9.6%의 매출신장률을 보였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에는 약 660억원으로 작년 550억원보다 20%나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름 롯데제과의 매출 신장을 주도한 제품은 설레임과 월드콘으로, 설레임이 약 140억원, 월드콘이 약 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보였고 스크류바 또한 전년동기대비 약 11%가 증가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현재 설레임, 월드콘, 스크류바, 죠스바 등 네 가지 제품의 텔레비전 광고를 대대적으로 방영하며 앞으로 남은 여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7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의 300억원에서 1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해태제과의 주력상품인 ‘부라보콘’은 7월 53억원을 기록해 12%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누가바’도 49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보다 19% 증가했다.

특히 ‘폴라포’는 작년 7월 11억원 보다 109%나 증가한 23억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해태제과는 이벤트카페를 통해 여름 성수기 시작 전 출시한 ‘베리베리’와 ‘부라보 바리스타’의 시식후기 및 체험단 모집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이들의 프로모션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롯데삼강은 1월에서 7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삼강 제품 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돼지바가 지난 7월 10%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한 것과 함께 특히 ‘빠삐코’가 약 30%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개봉한 영화 ‘놈놈놈’의 삽입곡을 응용한 ‘빠삐놈’ UCC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같은 인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롯데삼강은 현재 빙과 제품 중 유일하게 ‘빠삐코’의 TV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빙그레도 7월 매출이 전년 동기 20%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는 전통적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더위사냥’이 ‘투게더’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7월 들어서는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5~6월은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앗고 ‘그들의 아빠 이야기’라는 TV광고 덕분에 ‘투게더’의 매출이 올랐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7월에는 특유의 시원함으로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더위사냥’이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매인증이벤트’를 두 달마다 콘셉트를 바꿔 진행해 지속적인 매출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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