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독도마케팅 강화
식품업계, 독도마케팅 강화
  • 관리자
  • 승인 2008.08.14 0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제일제당, 광동제약, 진로 등 잇따라
다른 행사보다 참가율 5~6배 이르러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적극적으로 독도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이 최근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내용을 게재하며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는 홍보도구로 활용하는 등 끊임없이 독도침탈의 야욕을 드러내자 식품업계도 독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독도 수호에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나눔터 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 ‘내가 독도를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사연을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독도 환경 지킴이’ 50명을 모집했다.

25일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에서 창단식을 갖게 될 독도 환경 지킴이는 오는 2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환경단체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와 공동으로 독도의 환경 보호를 위해 수중 폐기물 수거와 불가사리 제거 활동 등을 하며, 섬 전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일반 관광객들은 독도의 선착장 주변까지만 입도가 허락되어 있어, 독도 환경 지킴이는 독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독도 환경 보호 활동 외에도 울릉도의 관광명소를 찾아가 휴가철 이후 남겨진 쓰레기도 청소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 이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독도 환경 지킴이를 모집해 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와 공동으로 독도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CJ나눔재단은 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이 행사에 참여하는 신규회원 1인당 1000원씩의 기부금을 적립해 공부방 어린이들의 독도 환경 지킴이 행사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비타500홈페이지(www.vita500.com)에서 오는 21일까지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땅을 찾아 떠나는 독도테마 행사’를 진행한다.

광동제약은 재미있는 사연을 올리며 응모한 학생들을 컴퓨터로 추첨, 30명을 선별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탐방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원래는 3차 역사 탐방지가 다른 지역이었으나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도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다른 지역은 500~600명 정도가 응모를 했었으나 이번 독도 행사는 30명을 모집하는데 벌써 1000여명이 응모를 했다”며 “이 추세로 볼 때 마감이 종료될 때까지 2000~3000명 정도가 응모를 할 것으로 보여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이 올해부터 진행하는 대학생 역사 탐방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차로 경주를, 2차로 7월에 전라도 지역을 탐방한데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역사 탐방행사를 3차로 종료하지만 앞으로도 해마다 호응이 높은 역사탐방 행사를 진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진로도 8월 한달간 참이슬 출시 10주년을 맞아 독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천하기 위해 ‘참이슬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진로는 수도권 주요업소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병뚜껑 한 개 당 30원씩을 적립,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던킨도너츠도 여름 신제품 도너츠 8종을 구매 시 제품 1개당 10원씩을 적립해 10일간의 적립금과 수입금 전액을 관련 단체에 지원하는 ‘던킨 독도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대기업들 외에도 우리 땅 독도사랑을 표방하고 있는 중소업체 (주)독도는 지난해 말 출시한 ‘독도와 함께라면’을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시키며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독도와 함께라면’은 국산 우리 밀을 주원료로 한 고급면으로 (주)독도는 라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 관련 사업에 기증할 생각이다.

업계관계자는 “우리 민족에게 독도는 언제가 민감한데다가 올림픽과 연결이 되면서 독도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다른 이벤트 행사보다 고객들의 참가율이 5~6배는 될 정도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