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깔 활용한 식품&외식 마케팅 활발
CJ프레시웨이도 급식 최초 ‘컬러푸드&스타일링’ 전문 교육 과정 신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 속에나 있는 노란 수박, 보라색 당근, 빨간 감자를 현재는 대형마트 등에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도 급식 최초 ‘컬러푸드&스타일링’ 전문 교육 과정 신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업계와 외식업계에서도 다양한 컬러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체급식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체급식사업을 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최근 색깔놀이에 푹 빠졌다.
지난달 13일부터 내부 메뉴개발자 및 조리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컬러푸드&스타일링’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월 2회씩 이뤄지며 총 15회 과정이다.
지난 1일 수업에는 화가 김금안씨를 강사로 초빙했다.
김금안씨는 롯데호텔 갤러리 금화랑의 대표, 밀레니엄 힐튼호텔 미술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밀레니엄 색채협의회 이사장, 두산갤러리 관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색채 부문의 전문가이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특수 컬러 식재료 이해, 일식․서양식․중식․한식․단체급식에서의 색채를 고려한 레시피 개발과 푸드 스타일링, 테이블 세팅 등의 분야를 CJ프레시웨이 조리교육강사 및 외부 다양한 강사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요리 안에서의 색의 조화는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줌으로써 식사에 대한 전체적 만족도까지 높인다. 현대인들의 식사문화에 급식 또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노력이 더 많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본 과정이 끝나는 2009년 2월말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급식 현장에 컬러푸드&스타일링 스킬을 접목할 예정이다. 정말 색다르고 맛깔 나는 급식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포부를 밝혔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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