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문화기업 CJ그룹이 25일 오전 9시부터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2008년 하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

이번에 공채를 진행하는 그룹사는 식품&식품서비스와 생명공학 사업군의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군의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미디어 △엠넷미디어 △CJ인터넷 △CJ헬로비전, 신유통 사업군의 △CJ홈쇼핑 △CJ GLS △CJ올리브영, 인프라 사업군의 △CJ시스템즈 △CJ건설 등 총 14개사다. 주요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R&D, 구매, 경영지원, 해외기획, PD, 방송기술 등이다. 인턴은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엠넷미디어 3개사에서만 선발한다.

총 채용규모는 신입 및 인턴 포함 4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채용 인원보다 100% 늘어난 규모다. 대졸 신입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2009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인턴은 4년제 대학(원) 2009년 8월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한 서류전형과, TEST전형(BJI TEST/인지능력평가/직무성향검사), 임원면접, 역량면접 및 OPIc Test 순으로 총 4단계다.

글로벌 시대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CJ그룹은 CJ BJI TEST와 역량면접, OPIc Test의 CJ그룹만의 차별화 된 채용 절차를 실시한다. CJ BJI(Business Judgment Inventory) TEST는 비즈니스 직무 상황에서 지원자의 의사결정의 형태와 행동을 측정해 지원자가 CJ그룹 문화와 인재상에 부합되는지 판단한다. 심층면접의 일환인 역량면접은 CJ그룹이 정한 역량 기준에 맞게 지원자가 과거 어떤 행동을 했는지 탐색해 신입사원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예측하고 평가한다.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TEST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영어 말하기 시험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0월 7일 오후 6시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2일 CJ그룹 채용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대졸 공채 최종 합격자 12월 24일 발표되고, 합격자들은 한달 동안 신입사원 연수를 거쳐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인턴 합격자는 겨울방학 6주간 인턴쉽을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2009년 7월에 CJ그룹에 입사하게 된다.

CJ그룹 인사채용 담당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CJ그룹은 신입사원으로서의 열정과 지원한 직무에 자신감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며 “성과 지향형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전개하려는 CJ그룹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