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에 만들어져 영양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사랑방 역할을 해온 재치영양사는 최근에는 하루 접속자 수만 1천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3년 하반기부터 동원F&B가 운영하게 되면서 경영측면에서도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는 단체급식 식단과 레시피 자료를 비롯해 식자재 가격, 상품에 관한 상식 등 영양사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장영양사들은 물론 급식관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재치영양사는 지난해부터 재치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식단을 공유하고 좋은글이나 답변을 올리는 회원에게는 포인트를 부여, 격월로 포인트 축제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재미를 더하는 이벤트로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업무와 관련한 정보 외에도 임상영양코너에서는 외부 병원의 전문가를 연결해 이 분야의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각종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보내줌으로써 임상영양에 관한 정보를 확실하게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재치영양사를 관리하고 있는 이경상 과장은 “최근 들어는 회원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영양사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사이트가 되고 있다”며 “업무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이트가 영양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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