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위해 관리에 역점
식약청 식품위해 관리에 역점
  • 관리자
  • 승인 2006.01.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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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청장 “김치 파동으로 배운 점 많아”
위해물질관리단 신설, 239명 채용할 것
올해 식약청은 수입식품 관리와 식품위해 관리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위해 정보전달 기능이 약하다고 판단, 이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를 위해 지방청의 식품분석업무를 강화하고 위해물질관리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위해물질관리단은 위해정보팀, 위해관리팀, 위해기준팀, 검사관리팀 등으로 구성된다. 관리단에서는 위해분석과 평가, 정보전달, 위해물질 집중관리를 위한 식품공전 재개편 등 위해관리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김 청장은 기존의 직원들에다 이 분야 외부 전문가 등 신규 채용 인력을 더해 39명으루 구성된 관리단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단에 대한 인사는 이달 20일 이후에 발표될 전망이다.

또한 수입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입식품이 많이 들어오는 경인식약청과 부산식약청에 각각 100명씩을 더 증원키로 했다.

100명 중 30명은 식품검사팀에서 식품 수거업무를, 70명은 식품분석실에서 분석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수입식품 중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과 올 1분기 중 식품안전 관련 MOU를 체결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일련의 올해 중점사업 추진을 위해 총 239명의 직원을 단계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김정숙 청장은 “작년 김치 사건을 경험하면서 식약청이 안전정책은 뛰어난데 안심정책이 미흡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식약청의 위해 분석, 평가 능력은 뛰어난데 반해 정보전달 능력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는 이 부분을 보완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위해 정보전달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50명의 직원에게 위해 분석과 관련한 기초 교육을 시켰고, 올해는 WHO의 위해 분석 가이드 저자 등 이 분야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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