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도 aT센터 전시장 전체와 양재 시민의 숲을 사용하고,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갖가지 이벤트, 유명인사들이 즐비하게 참석한 한식 세계화 선포식까지 규모 면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식품박람회인지 농산물 박람회인지 정체성도 모호하고,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늘 했던 얘기만 반복되는 세미나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이벤트로 끝난 선포식까지 부실한 내용으로 채워져.
처음 하는 행사니까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수십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행사라고 하니 혈압이 오르는 건 인지상정.
또 다시 열릴지도 불확실하지만 다시 연다면 정말 철저하게 준비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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