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이어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보해가 최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보해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 미국 등으로 현재 일본은 파트너십을 맺은 아사히 맥주를 통해 연 310만달러 정도, 미국은 현지 에이전시를 통해 연 100만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지만 수출량이 연 30만달러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세계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은 높은 경제성장과 함께 갈수록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보해는 지난달 말 국내 주류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북경 국제 찬음ㆍ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잎새주 등의 주류제품을 비롯해 매원 프라임, 복분자원 프라임 등 농축웰빙음료를 소개했다.
보해 양조는 박람회 등을 통해 몸에 좋은 보해 복분자의 인지도를 높이며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한 보해는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웰빙술인 복분자주와 매취순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건강 지향적이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중국 베이징의 중상위층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보해는 이미 지난 2003년 4월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순보해국제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잎새주 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이에 앞서 보해는 지난달 중순 해외 주류수입사 관계자들을 보해 장성공장에 초청해 산업시찰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장성공장 견학은 지난 2006년부터 보해 복분자주를 수입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주류수입상사 남리청(NAN LEE CHEONG SDN. BHD) 관계자들과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이들은 제품의 제조공정 등을 눈으로 직접 살펴보면서 신뢰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해는 현재 말레이시아에 연 10만달러의 복분자주를 수출하고 있다.
보해는 일본, 미국 등 주력 수출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수출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는 꾸준히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우리의 맛을 세계로 전파하는 것이 우리 보해의 기업 목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전체 매출의 10%를 수출에서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보해는 현재 일본,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약 2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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