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피자업계 기상예보
2006 피자업계 기상예보
  • 관리자
  • 승인 2006.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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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도미노 '맑음' 피자헛 '흐림'
지난해 피자업계의 실적을 정리한 결과 미스터피자와 도미노피자는 전년대비 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반면 피자헛은 저조한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로 배달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피자업계에서도 배달시장의 매출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헛은 지난해 20개점을 추가로 오픈해 총 340개 매장으로 마감했으며 총 매출액 기준으로 100억원 정도가 상승한 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 피자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피자헛은 배달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마케팅 등에 있어 고객들의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답보 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피자헛은 구체적인 목표 매장수와 매출액은 밝히지 않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280개 매장에서 2천억원의 총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2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도미노피자는 향후 3년 내 배달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다부진 포부를 갖고 '배달 전문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250개 매장에서 전년 대비 29% 성장한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5년 미스터피자는 전년대비 29% 성장한 1800억원 매출을 기록, 2004년에 이어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이에 대해 미스터피자는 포테이토골드, 쉬림프 골드 등 기존의 프리미엄 피자와 함께 2005년도에 출시된 신제품 시크릿가든과 쉬림프 누드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피자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고, 매월 7일 여성에게 프리미엄 피자 할인 혜택을 주는 우먼스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여성마케팅이 성공한 결과로 풀이했다.

올해에는 중소 지방 도시를 중점으로 매장 50개 증설로 총 매장 300개와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구 10만 내외의 지방 중소 도시는 규모가 작아 내점 고객 위주의 패밀리레스토랑 입점이 어려워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반면, 매장 권리금이나 월세 등의 비용은 대도시에 비해 50%에 지나지 않아 입지 상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해 상주, 강릉, 당진 등에 새로 개장한 매장들이 서울 주요 지역보다 매출이 높게 나온 것에 힘입어, 지방 중소 도시 중심의 출점 계획을 세우게 됐다.

황문구 대표는 "고객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지난 한 해 29%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하였다. 올해에는 일부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미스터피자가 고객들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방 소도시에 개점을 더욱 활발히 할 방침"이라고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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