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도시락에 밥과 볶음 김치, 계란후라이, 송송 뿌려진 깨에 참기름까지 옛날 즐겨 먹던 도시락이 그대로 재현돼 점심 메뉴로 나온 것. 여기에 후식으로 라면땅에 초코파이까지 코너 이름대로 그야말로 추억의 음식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추억의 교실' 이벤트였다.
제공되는 음식뿐 아니라 이 날 만큼은 영양사와 조리사들이 영양사복과 조리사복이 아닌 옛날 검은 교복을 입고 배식을 해 먹는 즐거움 외에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또한 안양에 위치한 아워홈이 운영하는 GS파워의 구내식당에서는 특별한 디저트가 제공됐다. 단순한 주스나 식혜 같은 음료수가 아닌 어린 시절 학교 앞에 쪼그려 앉아 한 개를 더 먹기 위해 침을 발라가며 모양대로 잘라 먹으려 노력했던 달고나가 바로 그것.
만들기가 어려운 것도 비싼 것도 아니지만 달고나를 후식으로 제공받은 고객들은 의외의 후식이 주는 즐거움과 달콤함에 즐거워했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아워홈 SBS 구내식당의 이진희 점장은 "추억의 양은 도시락 이벤트로 인해 평상시에 비해 25% 정도의 식수가 늘었다"며 “'복고' 이벤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