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검사국의 브라이언 에번스 박사는 "광우병에 걸린 소의 사체는 최종 검사를 위해 지난 주말 마니토바주 주도인 위니펙 검사소로 이송했으며, 식용이나 사료로 처리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에번스박사는 한 목장에서 나서 자란 암소 한 마리가 광우병 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수의사에게 보인 뒤 도살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첫 광우병 소가 발견된 뒤 발병 가능성이 있는 8만7천마리의 소를 검사하는 등 소들을 집중 관리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충격이 2003년 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쇠고기와 낙농제품은 지난 2003년 5월 앨버타주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뒤 미국 수출이 금지됐다 2005년 7월에야 송아지 수출만 재개됐었다.
광우병으로 인한 캐나다 축산업의 피해는 70억 캐나다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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