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가쓰오우동 등을 즉석에서 요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맘스타임은 즉석식품인 ‘햇반’, ‘가쓰오우동 한그릇’, ‘백설 컵만두’, ‘컵스프’ 등을 판매하고, 방문객이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20여평의 매장에는 전자레인지 10대, 정수기 2대, 조리대 등의 간편식 조리기구가 설치돼 있고, 테이블, 바가 놓여있다.
CJ제일제당은 즉석식품을 정찬 메뉴처럼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코스 형태로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에피타이저에는 브로컬리 컵스프, 검은깨 모닝두부, 녹차 모닝두부, 단호박 모닝두부, 백설 컵만두, 메인에는 전주비빔밥, 김치볶음밥, 사천짜장밥, 카레밥, 햇반 오곡밥, 찰보리밥, 미역국밥, 북어국밥, 육개장밥, 런치팝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가쓰오우동 한그릇, 녹차죽, 전북죽, 쇠고기죽 등이 있다.
디저트에는 쁘티첼 과일젤리, 쁘티첼 요거빅, 치즈케익 등의 달콤한 식품으로 구성됐다. 코스 요리에는 햇빛 비치는 날의 엄마요리, 바람 부는 날의 엄마 요리 등 7가지가 있고, 각 코스의 가격은 5천원이다.
맘스타임에서 조리하는 시간은 모든 메뉴가 5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인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회사측은 전담 직원을 매장에 배치해 고객들에게 조리법을 알려주도록 했다. 실내장식은 여행객이 자기 집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일랜드 스타일의 가정집 부엌과 긴 식탁으로 꾸며졌다.
회사측은 공항에는 편의성을 추구하는 유동인구가 많으므로 즉석식품을 편안한 공간에서 먹을 수 있는 외식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마케팅전략팀 이홍은 대리는 “즉석식품이지만 엄마의 정성이 담긴 음식임을 알리기 위해 매장명을 맘스타임으로 정했다”며 “이 매장의 반응이 좋으면 다른 공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밍키 기자 cmk@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