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경영으로 회사 역량강화할 것”
“더블경영으로 회사 역량강화할 것”
  • 관리자
  • 승인 2006.01.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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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획기적인 알로에 신제품 출시 예정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사장 인터뷰
알로에의 산 증인이었던 김정문 회장의 타계로 알로에전문기업 김정문알로에는 최연매 부회장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최연매 부회장은 자신의 직급을 부회장에서 사장으로 격하시키는 인사를 단행하고 올해를 ‘성장과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해로 만들 것을 결의하고 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김정문알로에의 주요 추진 과제로 ‘더블 경영’의 완전 정착, 사업자, 카운슬러, 본사임직원 등 인적자원에 대한 전문화, 수익창출 등을 내걸고 국민대표건강기업으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새 출발을 다짐하는 김정문알로에의 최연매 사장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정문알로에의 현황과 새로운 변화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신임사장
- 부회장에서 사장으로 격하가 됐다.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인가.
김정문 회장님이 돌아가신 상황이고, 회사의 규모를 비춰볼 때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의 슬림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유기농 사업 계획은.
유기농 신시와는 전략적 제휴 관계다. 신시의 장원 대표가 김정문알로에의 고문을 맡고 있고, 내가 신시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올해는 유기농 신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유기농 사업을 펴 나갈 것이다. 알로에전문기업에서 유기농을 하는 것보다 유기농전문기업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 구조조정 통해 수익 창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수익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조조정의 성과인가, 향후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더 있을 것인가.
지난해 매출은 10%정도 늘었는데 수익은 500% 정도 대폭 향상됐다. 구조조정과 함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 위주로 생산해 재고 회전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구조조정보다는 조직 확장을 통해 매출과 수익 모두를 높여나갈 것이다.

- 지난해 신제품 개발이 부진했다. 올해는 어떤 계획이 있나.
작년에는 건강기능식품법에 맞춰 제품을 리뉴얼하는데 주력을 해 그렇게 보인 것 같다. 나름대로 효소분해 글루코사민 제품 등 신제품 개발도 열심히 했는데 눈에 띄지 않았나 보다. 올해는 알로에 효능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론 획기적인 신제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6월 쯤 출시될 것이다.

- 더블경영의 기치를 내거셨는데 어떤 의미인가.
더블경영이란 조직 2배가, 매출 2배가를 말한다. 판매조직 확대를 통해 매출규모를 늘리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할 것이다. 올해는 회사 역량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운슬러와 판매원들에게는 건강관리사로써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 수지침, 뜸 등 자연의학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덕분에 판매원이 늘 찾아가기만 하던 데서 소비자들이 필요에 의해 판매원을 찾아오는 곳도 생기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 방판과 다른 판로를 고려하고 있나.
방판 시장의 변화에 따른 판로 다각화를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김정문알로에는 방판 중심의 회사라는 기조는 분명히 해 나갈 것이다. 조직의 늘리려는 것도 이런 의지의 표현이다. 판로 다각화는 계열사로 있는 김정문테크를 통해 홈쇼핑 등에 진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 김정문 회장 체제에서 최연매 사장 체제로 회사가 전환했다. 오너가 바뀌면 회사가 바뀌기 마련인데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고 김정문 회장의 경영 마인드에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그동안 전문 경영과 재투자가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한 경영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여러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과 광고․홍보 부분에 투자가 부족했다고 판단해 이 부분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 김정문알로에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고 김정문 회장님은 사회공헌활동에 기업 역량을 집중시켰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회활동을 하셨다. 기업 수익의 90%를 사회에 환원해 왔다. 하지만 이로 인해 회사의 R&D 분야가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사회 환원의 규모를 줄일 생각이다. 그렇다고 비용을 줄인 다는 것은 아니다. 비용은 유지하되 비율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할 수 있는 것은 2010년에는 김정문 복지재단을 설립, 기업 이익의 30%를 이곳에 기부할 것이다.

-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규제가 많아 마케팅이 어렵다는 업계의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경우 어떤가.
표시할 수 있는 내용이 극히 제한적이라는데 공감한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 있어도 표현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특히 알로에와 같이 다양한 생리 효과를 나타내는 원료는 더욱 이런 부분에 피해가 크다. 방문판매원들을 교육할 때도 알로에의 효능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줄 수가 없고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다 끝난다. 이래서 제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겠나. 지나친 허위․과대광고 규제가 건식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올해 매출 목표는.
9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장기 플랜으로는 3년내 국내 최대의 알로에전문기업이 되는 것이고, 10년내 100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성과가 있을 테니 기대해 달라.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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