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식품안전 이것만은 지키자"
"설 식품안전 이것만은 지키자"
  • 김병조
  • 승인 2006.01.26 0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은 설 연휴를 맞이해 안전한 제수용 식품의 구입과 식중독 없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발표했다.

겨울철이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식중독 발생 경향을 고려할 때 설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고자 제수용, 선물용 식품 구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설 식품 취급 요령, 음식 보관법 및 식중독 발생시 처치요령에 대해 준수사항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문 배달된 제사음식의 보관․운반상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채소류 및 과일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세척하며 △생굴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주의할 것 △조리한 음식은 2시간이상 실온에 방치하지 않을 것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 사항이 들어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설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준수사항

❏ 식품 구입요령

❍ 주문·배달된 제사음식은 철저히 점검하여야 합니다.
- 주문한 음식의 보관상태, 운반상태, 조리상태를 철저히 점검하여 식중독 위해를 예방합니다.
❍ 가능한 사용 전에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하기 전 너무 빨리 고기나 생선을 구입하여 부적절하게 보관할 경우 식중독균이 증식될 수 있습니다.
❍ 식품 구입은 가공식품, 채소류, 생선과 육류 순으로 구입하고 육류나 생선의 액즙이 다른 식품에 묻지 않도록 잘 밀봉합니다.
❍ 신선한 식품 고르는 요령
- 생선은 눈알이 맑고 투명하며,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미는 선홍색이며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릅니다.
- 굴비는 눈이 선명하고 비늘이 촘촘한 것이 좋습니다. 굴비 머리가 둥글고 두툼하며 특유의 노란빛을 띠어야 합니다.
- 쇠고기는 살코기 부위가 적색이나 선홍색이며 지방은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은 품질입니다.
- 사과는 꼭지 부분이 푸른색을 띠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신선한 제품입니다. 배는 큰 것이 맛있고 색상은 선명한 황갈색이 좋습니다.
- 곶감의 경우는 당분이 높을수록 하얀 분이 많으며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좋은 제품입니다.

❏ 식품 취급요령

❍ 채소류 및 과일은 흐르는 물로 철저히 세척하여야 합니다.
- 채소나 과일에는 식중독균, 기생충란, 농약 등이 잔존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수돗물로 철저히 씻어 위해물질을 제거합니다.
❍ 겨울철 바이러스 식중독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신선하지 않은 굴을 날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조리된 음식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분리하여 취급하여야 합니다.
- 도마와 식기류는 가능한 음식별로 사용하거나 세척제로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하여 교차오염을 예방합니다.
❍ 냉동 식육은 냉장고에서 녹이거나 매 30분마다 물을 교체하면서 찬물로 녹여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수 도 있습니다.
- 실온에 방치하면서 장시간 녹일 경우 식중독균이 증식되어 위험합니다.
❍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 조리한 음식은 구분하여 밀봉포장한 후 신속히 냉장보관 합니다.
- 고기나 생선같이 쉽게 상하는 음식은 조리 후 실온에서 2시간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 조리한 음식은 항상 적정 온도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 겨울철이라도 식품을 실외에 방치하면 변질되기 쉽습니다.

❏ 남은 음식 보관법

❍ 남은 음식 반드시 73℃에서 30초 이상 재가열한 후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 먹다 남은 고기는 2시간내에 냉동보관하고 3-4일 내에 섭취하여야 합니다.

❏ 기타 주의사항

적절한 환기와 가습, 손씻기로 감기와 독감을 예방합시다.
❍ 겨울철 실내 생활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난방과 함께 환기를 자주하여야 합니다.
❍ 대부분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것을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 감염됩니다.
❍ 따라서, 손씻는 습관이 개인위생에 가장 중요합니다. 손은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따뜻한 물로 철저히 닦아야 합니다.
❍ 식중독 감염 예방을 위하여 감기환자, 설사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청결한 1회용 장갑을 사용하여 오염 확산을 예방합니다.
❍ 일회용 장갑은 음식별로 새로운 것을 사용하여 교차오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 식중독 발생시 처치요령
❍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ℓ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소금을 1개를 타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되는 스포츠음료(이온음료)도 무방합니다.
❍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합니다.
❍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 사용할 경우 장 속에 들어온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설사가 1~2일이 지나도 멎지 않을 때,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