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아시아권 신(辛) 브랜드 강화 선언
농심, 아시아권 신(辛) 브랜드 강화 선언
  • 관리자
  • 승인 2009.02.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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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맞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전략 통해 새로운 아시아 시장 개척
㈜농심(대표 손욱)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 10회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결승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신(辛) 브랜드의 아시아권 해외마케팅 강화를 본격 선언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세계 유일의 남자 국가 단체대항전으로 한중일 국가대표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이세돌 9단이 중국의 구리(古力) 9단을 맞아 극적인 3집 반승을 거두며 2년 만에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10번의 대회 중 이제까지 중국과 일본이 각 1회씩 우승했고, 한국이 통산 8번의 우승을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첫 회부터 매년 선수 및 감독으로 참가해온 조훈현 9단은 “신라면배는 최근 한국 바둑이 성장해온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대회이며, 또 그 어느 대회보다 중국 바둑팬에게 인기가 높은 대회라는 것을 매년 실감한다”며 “10년 동안 이 대회가 눈부시게 발전한 것과 비례해 신라면의 중국 내 홍보 효과도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권의 인기 종목인 바둑을 마케팅에 특화시킨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전세계 라면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확고한 효과를 거둬온 바 있다.

매년 대회마다 중국 CCTV, 베이징 TV, 상하이TV 등 중국의 대표적인 방송사들이 모든 경기를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할 정도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 간 농심은 신라면 로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특히 중국이 우승했던 작년 대회는 중국 전역의 700여 개 언론사를 통해 집중 보도됨으로써 총 112억원에 해당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이에 중국법인인 상하이농심 류병돈 총경리(대표)는 지난 19일 이번 대회를 종료하는 자리에서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바둑과 면(麵)을 사랑하는 아시아 문화에 초점을 두고 공익성까지 더해 인지도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신라면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킨 해외마케팅 성공사례다”라고 평가했다.

농심은 이 같은 신라면배 마케팅 효과를 발판으로 올해 ‘신(辛)’ 브랜드의 아시아권 해외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중국 시장에서는 신라면 브랜드 노출 다각화 전략, 대도시 중산층 이상을 타깃으로 한 고가 전략, 공항 호텔 골프장 등 특수 유통채널 확대 전략, 연구 생산 마케팅의 전략적 통합 모델 도입 등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베트남과 러시아에 추가로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9년 농심의 해외매출 목표는 3억 달러이며, 그중 아시아권 매출 목표는 1억 3천만 달러다.

농심 국제사업총괄 박준 사장은 “아시아권에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10년 전 초심을 되새기면서, 2009년에는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는 차원을 넘어 아시아권 시장에서 농심과 신(辛) 브랜드의 위상을 국내에서의 위상과 같이 최고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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