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고장 고성으로 오세요
명태의 고장 고성으로 오세요
  • 관리자
  • 승인 2006.02.06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 명태축제 23일부터 26일까지
"명태의 고장 강원도 고성에서 명태잡이 어민들의 애환과 항구 도시의 향수를 마음껏 느껴보세요"
강원도 고성군의 명태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거진읍 거진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명태축제는 수년째 이어지는 명태 어획 부진으로 축제의 흥이 행사 초기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행사를 준비중인 고성군은 명태가 지천으로 잡혔던 수십년 전의 어촌 풍경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우선 23일 오전 11시 제례행사로 막이 오르게 된다.

간성읍 수성제단에서 올려지는 제례행사는 함형구 고성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해 명태풍어와 성공축제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거진읍에서는 축제를 알리는 공식행사인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행렬이 개막식장에 도착하는 동안 주 행사장인 거진항 위판장에서는 두드락 공연이 펼쳐져 행사 개막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어 줄 계획이다.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르는 명태축제는 이후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명태를 주제로 하는 각종 경연대회를 비롯해 예술단체의 공연 등 30여가지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축제기간 행사장에는 명태홍보관과 특산물 판매점, 명태요리 시식회장, 명태요리 체험마당, 명태요리 먹거리 마당 등이 운영되고 어선 무료 시승과 해군, 해경 함정 견학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명태축제에서 눈 여겨 볼만한 행사는 단연 '명태'를 주제로 하는 게임과 경연대회.

마른 명태를 항아리에 정확히 던져 넣는 '명태투호'를 비롯해, 마른 명태 20마리를 가지런히 빠르게 싸리 꼬챙이에 꿰는 '관태대회', 마른 명태를 장방형으로 높게 쌓아 올리는 '명태 높게쌓기'가 있다.

또 주어진 시간 내에 생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는 '명태할복대회', 그리고 제시된 양만큼 마른 명태를 바구니에 담는 '명태 정량달기' 등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눈 여겨 볼만하다.

함형구 고성군수는 "명태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