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부 대상 위생교육 지속 실시
식품제조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
식약청이 식품안전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교육하고 제조 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식품안심 행정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식품제조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와 주부들에게 식품위생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안전한 식습관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식약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HACCP 기술지원센터에서 6일부터 매주 ‘어린이 및 주부 위생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제 식품이 생산되는 현장에 찾아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HACCP 적용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매월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주부들이다.
위생교실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 식중독 예방법, 가정에서의 위생적인 조리법 등에 대해 간단한 실험과 함께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인 HACCP을 적용해 김치, 어묵, 냉동만두, 고추장 등을 위생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공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는 농심(군포공장), 동원F&B 진천공장, 모닝웰, 동원산업 성남공장, 해찬들 논산공장, 취영루, 대상식품 기흥공장, 풀무원건강생활, 매일유업, 대상식품 천안1공장 등 10곳이다.
어린이 위생교실은 매달 2, 4주 월요일 오후 4시~6시까지, 주부위생교실을 매달 1, 3주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하며, 견학프로그램은 매달 2, 4주 화요일 운영된다.
식약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위생마인드를 고취시켜 향후 국내 식품산업의 위생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HACCP 제도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나 주부들은 식약청 HACCP 기술지원센터(☎ 02-388-5816~8)에 문의하면 된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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