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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업협회가 현 박승복 회장의 연임 문제를 놓고 임원진과 소속 회원사 간에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는데 그 배경이 궁금. 연임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회장의 나이가 88세인데다가 3회 연임으로 9년을 했으면 이젠 그만 둬야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내건 명분일 뿐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 듯. 회장을 등에 업고 무능력한 일부 간부들이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회장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는데. 이쯤 되면 박승복 회장은 본인이 그만 두든가, 본인을 이용하는 무능한 간부를 그만두게 하든가 양자택일의 길 밖에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