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셔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라
커피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셔야 한다는 생각은 접어라
  • 관리자
  • 승인 2009.03.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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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도넛업계, 이색 라떼 인기
최근 베이커리‧도넛업계는 커피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음료 맛과 매장 분위기에 음료와 어울리는 다양한 빵과 도넛으로 커피전문점으로 가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어 화제다.

업체들은 카페․녹차 라떼 등 평범한 라떼에서 생강‧술‧소금‧블루베리 등을 첨가하거나 커피를 넣지 않은 라떼 등을 선봬며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전문점과 차별화하고 있다.

이는 새롭거나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에게는 이색 재료를 넣은 라떼를,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에는 비(非)에스프레소 라떼로 어필하며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던킨 도너츠의 이색음료로는 커피 맛 리큐르(혼합주)와 아이리시 위스키 향 시럽을 섞은 ‘칵테일 라떼’와 쿠키와 커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쿠앤크 라떼’가 있다.

최근에는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와 우유가 어우러진 ‘블루베리 라떼’도 선보이고 있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음료에 국내산 신안 소금을 넣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커피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인공첨가물 대신 신안군 염전의 최고급 천일염 소금을 넣은 ‘솔티 카라멜 라떼’가 그것이다.

이 음료는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함유돼 건강에도 좋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상록수 계열 식물인 클로브(cloves) 꽃봉오리에서 추출한 정향이라는 재료를 첨가한 ‘스파이시 시나몬 라떼’는 시나몬의 맛과 함께 끝 맛이 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향이라는 재료는 주로 레스토랑에서 음식의 재료로만 사용되는 것으로 음료에 첨가된 것은 드문 경우다.

녹차 라떼와 홍차 라떼에 한정됐던 ‘비(非)에스프레소 라떼’ 종류도 다양해졌다.

뚜레쥬르는 에스프레소를 넣지 않고 우유와 생강으로만 만든 ‘진저 라떼’, 건강에 좋은 검은콩이 들어간 건강식 ‘블랙빈 라떼’, 차와 향료가 믹스된 ‘차이티 라떼’,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부드럽게 즐기는 ‘고구마 라떼’, 건강에 좋은 12가지 곡물이 함유돼 고소한 ‘멀티 그레인 라떼’를 출시, 비에스프레소 라떼 종류를 강화시키며 커피 비선호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거나 비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하는 것이 베이커리‧도넛 업계의 추세”라며 “업체들은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맛을 내는 각종 음료를 선보이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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