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선진화위원회 출범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출범
  • 김병조
  • 승인 2009.03.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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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농어업선진화 방안 도출 목표
농어업선진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3월 23일 출범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정재돈 한국농업포럼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정부관계자와 농어민단체, 업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68명으로 구성됐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6월말까지 농어업 선진화 방안을 도출해 대통합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책과 시스템의 효과성을 재검토하고, 농어업계와 정부가 큰 차원에서 선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23일 aT센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장태평 장관은 “이대로 가다가는 어렵기 때문에 뭔가 획기적인 변화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농어업선진화는 농어업 자체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제도와 정책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오고 있는데 농어업계는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면서 “이럴 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며 농어업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농어업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돈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대책이 있었지만 농어업의 선진화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농어업이 1차 산업에서 머물지 않고 2, 3차 산업으로 확산돼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범위의 경제로 발전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와 식량에너지 위기, 저탄소녹색생명 시대에 우리 농어업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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