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JRO 서울지부 설립 설명회’ 개최
3월 21일, ‘JRO 서울지부 설립 설명회’ 개최
  • 김병조
  • 승인 2009.03.26 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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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세계화를 위한 JRO(일식레스토랑해외보급추진기구)의 서울지부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JRO는 지난 21일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에서 ‘JRO 서울지부 설립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활동의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에서 일식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내국인과 일본인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농림수산성 식품산업진흥과 소속 에하라 다케시(江原 健)해외전략담당관이 ‘JRO 서울시부 설립 취지’에 대해 소개하면서 일식의 세계화는 일본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일본산 식자재의 수출을 증대시킨다는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JRO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나카이 히타시(中井 尙)씨는 JRO 본부와 현재 시카고를 시작으로 대만, 북경, 모스크바, 런던, 로스앤젤스, 뉴욕 등 세계 10개 도시에 설치돼 있는 지부들의 활동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JRO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게이오대학의 아오이 미치카즈(靑井 惀一)교수는 ‘일본의 소프트파워로서의 일본식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발표에서 일본 식문화의 특징을 설명하고 일식 세계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JRO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조만간 정식 서울지부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부 운영형식은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식당 경영자들 가운데 일본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줄 간사 5~6명을 구성, 우선 정보교환 단계를 거쳐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JRO는 지난 2007년 일식 세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서울지부는 지난 2월 싱가포르와 방콕에 이어 11번째 지부설립이다.

박지연 기자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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