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식당 경영주를 깨워라
해외 한식당 경영주를 깨워라
  • 김병조
  • 승인 2009.03.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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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홍콩서 ‘외식산업 심화교육’ 실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해외 한식당 경영주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베트남과 홍콩에 진출해 있는 한식당 경영주를 대상으로 ‘국외의 한식당 문화적 고품격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와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사장 박형희)에서 주관했으며 현지 한식당의 경영능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베트남 교육은 지난 11일 주호치민 총영사관에서 열렸고, 홍콩 교육은 25일 주홍콩총영사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박형희 이사장(한국외식정보(주) 대표)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외식산업 성공 전략’을 주제로 경영주의 경영 마인드를 고취시키기 위한 강의를 했고, 강희선 수원여대 비서과 겸임교수(강스 서비스 클리닉 원장)는 ‘서비스 기법’을 주제로 우리 음식의 서비스 기법 및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식 세계화의 홍보를 위해 정부와 기관, 민간의 노력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교육 다음날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이 교육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 20여종에 대한 조리 교육을 실시하고, 각 점포들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교육 및 실습을 통해 한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두 단체는 지난해 7~8월 베트남과 홍콩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시식회 등을 통해 선호하는 20대 한식메뉴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는 베트남과 홍콩 내에 있는 한식당 중 규모와 영업력을 기준으로 선정된 각각 20~30곳의 한식당 경영주(점장)들이 참여해 더욱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베트남에서 교육에 참석했던 호치민 푸미흥 본죽 박해정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식업소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쳐야 할 점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며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져 많은 해외 한식당 경영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화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 있는 한식당 경영주를 대상으로 이같은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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