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도 못 가린 집안 망신
때와 장소도 못 가린 집안 망신
  • 김병조
  • 승인 2009.03.2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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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일본식레스토랑해외보급추진기구(JRO)가 서울지부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는 국내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경영자와 조리사, 식재료사업 및 정부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한 관계자가 일어나 “우리나라도 한식세계화를 한다고 정부가 20여억원을 들여 기초자료를 마련했지만 실무자를 무시하고 만든 자료라서 쓸모가 없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일식조리사들을 위해서 정부가 지원한 돈은 한 푼도 없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자 참석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 실소를 금치 못해.

한 참석자는 “그런 불만이 있다 해도 일본사람들 앞에서 내 나라 흉을 보는 것은 한 단체의 책임자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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