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과일전문기업 ‘치키타 바나나’ 국내에 첫 선보여
다국적 과일전문기업 ‘치키타 바나나’ 국내에 첫 선보여
  • 관리자
  • 승인 2009.04.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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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이마트-치키타 유니푸룻티 아시아 협약체결
신세계푸드(대표 최병렬)는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바나나를 직수입해 이마트 용산점을 시작으로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미국의 과실음료업체 오션스프레이사와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기능성 건강음료를 국내시장에 유통시키고 있으며, 해외에서 직소싱하는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바나나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신세계푸드와 이마트는 다국적 과일전문기업인 치키타 유니푸룻티 아시아사와 ‘이마트 상품공급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치키타 유니푸룻티 아시아는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차키타사와 유럽의 대형 과일기업 유니푸룻티사와의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의 2007년 기준 총 매출액은 약 4조원이며, 이 중에서 바나나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5% 수준인 1조8천억원 규모다.

치키타에서 생산하는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세계 친환경 비영리기관인 열대우림동맹(RFA Rainforest Alliance)이 인증한 친환경 브랜드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수입하는 과정에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바나나 선적시 파손 방지시설과 파도의 흔들림에 영향을 덜 받고 온도 조절기능을 갖춘 바나나 전용 운송선으로 필리핀에서 직수입해 이마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용산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30여개의 이마트에서 치키타 브랜드의 일반 바나나와 고산지 프리미엄 바나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성장동력으로 식재유통부문 사업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신세계푸드는 자체가공상품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해외직소싱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 현재 유통부문 매출 중 해외직소싱이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해외직소싱의 경우 품질 1등을 추구하는 그룹이미지에 걸맞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한다는 기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연 기자 p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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