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안심’ 2단계 프로젝트 추진
‘농심은 안심’ 2단계 프로젝트 추진
  • 관리자
  • 승인 2009.04.0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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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웰빙·파트너십 키워드로, 총 120억원 투자
▶ 농심 손욱 회장이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 출범식에서 고객안심이란 글자 안에 뱃지를 달고 있다.
㈜농심은 지난 3월 30일 신대방동 본사에서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안심과 소통 경영을 선포했다.

이번 출범식은 손욱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3월 말 시작된 ‘고객안심 프로젝트’ 1기의 활동을 평가하고, 올해부터 2010년 3월까지 진행되는 2기 프로젝트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객안심 프로젝트는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재, 생산, 운송, 제조, 유통, 고객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과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개선한다는 품질경영 의지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2010년까지 총 투자예산 400억원 가운데, 1기 프로젝트를 통해 28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2기 사업에 나머지 1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는 그린, 웰빙, 파트너십 등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클레임제로화 △고객만족 경영 △장수식품 선도 △음식문화 창달 △CSR 경영 등 5개 과제로 추진되며 ‘농심은 안심’이라는 기본 개념 위에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포함시켰다.

이번 2기에서 농심은 세계 각지의 원료부터 우리 식탁까지 모든 과정의 안전시스템을 갖추는 ‘글로벌 QA(Quality Assurance)’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식품이력추적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전 과정을 면밀히 검증하는 안전망을 구현한다.

그 일환으로 중국 칭다오에 ‘농심 중국 식품안전연구소’를 설립해 올해 6명의 연구원을 파견, 미생물 및 첨가물, 잔류농약, 방사선 조사 등 식품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2011년까지 약 80만 달러(약 12억원)를 투자해 중국산 원료 및 완제품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글로벌 식품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칼로리와 나트륨을 줄이고 영양균형을 맞춘 자연지향의 국수, 쌀소재 식품, 냉면 등 한국 전통식품을 산업화하여 장수식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0월 설립한 ‘농심 음식문화원’의 활동을 강화해 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음식문화 전문도서관’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바른 식생활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청주가정건강지원센터와 함께 ‘새샘(3SEM: Smart, Smile, Sharing Eating Movement)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밖에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소비자불만자율관리시스템(CCMS)을 도입하고 연내에 공정거래위원회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 클레임 고객 초기대응 시간도 작년 4시간에서 올해 2시간으로 앞당긴다는 목표다. 또 탄소저감화에 동참해 탄소성적인증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욱 회장은 “농심은 ‘농심은 안심’이라는 고객본위 철학을 바탕으로 한 고객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내부 조직의 체질을 개선시키고 현장혁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세계 정상의 식품기업이 될 때까지 고객안심 프로젝트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객안심 프로젝트 1기에서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안전자문단’ 활동을 통해 모든 공장과 물류센터 및 협력사에 대한 생산현장 청결수준 향상 등 총 400여건을 개선했고, ‘생산공장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물검색기의 검색 성능 개선 및 설비 표준화 사업을 전개했으며, 모든 공장에 HACCP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일 2시간씩 손욱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돌아가며 고객 상담을 직접 담당하는 ‘핫라인’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총 190회가 넘는 핫라인 상담이 이뤄졌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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