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햄의 베스트셀러 스팸의 라인업이 확대됐다. 2006년 스팸 싱글 클래식으로 출시된 소포장 제품 라인에 신제품 3종이 추가된 것.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출시한 스팸 싱글 제품은 양파, 모짜렐라 치킨, 고구마 맛의 3종으로 스팸 싱글 시리즈는 기존의 싱글 클래식을 포함 총 4종으로 늘어났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실속구매 트렌드와 소포장 상품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스팸 소포장 신상품 출시로 소포장 캔햄제품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팸 싱글 양파는 기존 정통 스팸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양파를 더했다.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하기 좋은 맛으로 폭 넓은 인기가 기대된다.

스팸 싱글 모짜렐라 치킨은 돼지고기 대신에 닭 가슴살을 넣었다. 저지방 웰빙 아이템으로 모짜렐라 치즈도 첨가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토마토 등을 곁들인 샌드위치용으로 좋다.

스팸 싱글 고구마는 햄 제품에는 생소한 고구마를 더해 맛에 대한 고객들의 호기심이 높은 편이다. 국산 고구마를 10%이상 넣어서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 난다. 어린이들 간식용 수요로 인기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기존의 싱글 클래식을 포함해 단량은 모두 80g으로 동일하고 가격은 150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싱글 시리즈는 기존의 캔햄 제품에서는 풀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의 요구를 많은 부분 해결했다. 금속 캔 제품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개봉시의 불편함은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해결해 어린이들도 쉽게 뜯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기존 단량(340g/240g) 제품들이 소가족, 싱글 고객들이 개봉해 한 번에 먹기엔 다소 많은 양으로 조리할 때 필요한 만큼 잘라서 사용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던 것을 개선해 혼자 먹기 적당한 양을 담았다. 따라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슬림한 포장형태로 등산이나 소풍, 캠핑 등의 야외활동에도 한결 간편하다.

스팸제품 담당 심명섭 과장은 “소가족, 싱글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스팸 싱글 시리즈를 확대 출시하게 됐다”며 “편의성,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인 만큼 시장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