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넷심(net心)’을 잡아라!
외식업계, ‘넷심(net心)’을 잡아라!
  • 관리자
  • 승인 2009.04.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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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업계는 지속적인 모바일 시장과 인터넷 유저들의 확대로 모바일쿠폰, e-쿠폰을 취급하며 누리꾼의 마음 잡기에 한창이다.

업체들은 타깃층인 20~30대의 주요 커뮤니케이션과 쇼핑 수단인 메신저와 오픈마켓에 모바일 쿠폰인 기프티콘과 인터넷 쿠폰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쿠폰은 광고효과 및 영향력이 높아진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로 인지도 제고 및 고객 충성도 강화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기프티콘은 유‧무선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커머스형 메시지 서비스다.

이 선물은 바코드 형태로 친구의 휴대폰으로 전달되며 제휴사 매장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제휴사로는 파리바게뜨,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등이 있다.

파리바게뜨는 온라인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WAP, 기프티콘 홈페이지, 네이트온, 신세계 몰 등에서 기프티콘을 판매하고 있다. 종류는 그대로 토스트, 우유푸딩, 블루베리치즈케익권 총3종의 제품권과 3천, 5천, 1만2천, 2만원권의 금액권이 있다.

단 제품권은 점포별 취급제품이 다른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지정 제품이 없을 경우 동일 가격의 다른 제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기프티콘은 20~30대 고객이 77%로 오프라인 고객층과 비슷한 것이 특징이며 구매 고객 비율 중 남성이 41.7%로 신규 고객 확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파리바게뜨는 4월말 기프티쇼 및 하트콘 론칭을 비롯해 향후 해피포인트카드와도 연계하는 등 모바일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2007년 5월 G마켓에서 e-쿠폰 판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 쿠폰은 2008년 11월부터 네이트와 제휴, 지난 1월에는 기프티콘으로 1억5천만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했다.

e-쿠폰은 불고기버거세트, 새우버거세트, 한우불고기 콤보, 치킨버거세트 등 4종으로 G마켓과 옥션에서 쿠폰을 프린트하거나 휴대폰SMS로 전송하면 된다.

기프티콘은 한우불고기콤보, 유러피언프리코치즈세트, 텐더그릴치킨세트를 판매 이후 좋은 반응을 얻자 디저트세트를 추가해 현재는 총 4종의 기프티콘을 판매하고 있다.

기프티콘은 기프티콘 홈페이지 또는 휴대전화, 네이트온 메신저를 접속하면 구입이 가능하며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또 기프티콘은 회수될 때마다 100원씩 적립돼 ‘좋은세상 만들기’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모바일쿠폰과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해 6월 옥션에서만 선보였던 e-쿠폰을 G마켓, KB스타콘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인기 메뉴인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카라멜마키아또 등을 모바일쿠폰인 ‘기프티콘’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기프티콘과 e-쿠폰은 별도의 광고 집행 없이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천만원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기존 기프티콘 4종을 9종으로 늘리고 인터넷 쿠폰은 옥션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G마켓에는 아메리카노, 드림카카오, 카라멜마끼아또 등 각각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기프티콘 및 e-쿠폰의 종류, 판매처를 확대함에 따라 올 1분기 약 1억2천만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기프티콘은 편리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엔제리너스커피의 매출 신장은 물론 인지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기프티콘을 판매한 던킨도너츠는 현재 커피&도넛 세트(오리지널 커피+1300원 이하 도넛), 오리지널 커피, 블루베리 라떼, 도넛 교환권 (6천원/1만원), 커피빈 초콜릿 등 총 10종 기프티콘을 KTF, SKT 2개의 통신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앞으로 통신사와 연계한 프로모션과 비투비(business to business:기업과 기업사이의 전자상거래) 부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보민 기자 g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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