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과 순무, 약쑥 생산 및 공급 협정 체결
건강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이롬(대표 남궁현)은 경기도 강화군과 강화특산물인 강화순무․약쑥의 생즙 제품 생산에 있어 공급 협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번 협정에 따라 이롬은 앞으로 강화군의 특화작목인 순무와 약쑥을 공급받아 이를 원료로 한 이롬생즙 제품을 개발해 기존의 생즙 유통망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
또한 강화군 재배 농가는 이번 협정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롬 생명과학연구원 박미현 부원장은 “강화군에서 의뢰한 강화특화작목의 식․의약품 소재를 개발 연구한 결과, 강화순무와 약쑥이 당뇨, 고지혈증, 항암, 면역, 독성회복효과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으며 현재 특허출원 및 대외 논문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순무는 일반 무와 달리 팽이 모양이며 매운 맛이 없고 겨자향의 인삼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소화를 돕고 갈증을 해소하는 역리적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강화약쑥은 혈액순환과 부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정에 대해 유병호 강화군수는 “산학협동연구로 강화의 특산물이 제품으로 개발되는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오늘 협정으로 강화를 더욱 널리 알리고 강화의 특산물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롬 남궁현 대표는 “강화 고유의 특산물인 순무와 약쑥의 제품화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윈-윈’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협정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롬은 전북 부안군의 특산물인 누에고치를 이용한 건강제품 개발을 위해 부안군과 지난해 11월 누에타운 개발 및 누에고치를 이용한 건강제품 개발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특산물을 이용해 건강제품으로 개발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지명 기자 j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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