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업계 최강 노려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각기 자사에 속해있던 생수사업 부문을 따로 떼어낸 뒤 내달말께 이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트맥주가 이날 먼저 ‘퓨리스’ 브랜드의 생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퓨리스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키로 한데 이어 진로도 곧 ‘석수’ 브랜드의 생수사업 부문을 분할할 예정이라고 하이트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338억에 시장점유율 11.1%의 진로 석수와, 185억원에 7.2%의 하이트 퓨리스가 통합하게 되면 해당 통합업체가 시장점유율 12%인 동원 샘물을 제치고 생수업계 최강자 지위에 오르게 된다.
하이트 관계자는 “현재 주요 브랜드별 생수시장 점유율 수치는 군소업체가 차지하고 있는 30% 시장을 제외한 70% 기준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어떻든 우리의 새로운 생수업체가 1등이 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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