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 방송의 재미있는 만남
외식과 방송의 재미있는 만남
  • 관리자
  • 승인 2009.05.2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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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방송국 구축, 라디오 생방송 도입 등 감성마케팅 눈길
외식업계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방송을 이용한 마케팅을 도입,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어캐빈, 유객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해리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자체방송국인 HBS(Harrykorea Broadcast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은 24시간 진행되며 90% 정도가 뮤직비디오로 편성되고 소주, 맥주 등의 주류 CF, 영화ㆍ뮤지컬 프로모션, 브랜드 CM송 등이 나머지를 구성한다.

뮤직비디오의 경우 타 브랜드는 기존 케이블방송을 방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해리코리아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직접 영상 및 음원을 받아 방송하고 있다.

뮤직비디오가 방송될 때 고객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문자를 보내면 TV화면에나오게 된다.

차후에는 고객들의 신청곡을 받아서 띄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문자PD가 고객들이 보내는 문자에 실시간 응답을 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영화ㆍ뮤지컬 프로모션은 영화 기획사 및 배급사로부터 받은 예고편을 방영, 소비자들이 화면을 찍어 문자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티켓을 증정하는 것으로 한 달에 대략 3~4개의 영화와 뮤지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뮤직비디오는 브랜드마다 타깃 고객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씩 다르게 구성하고 있으며 영화ㆍ뮤지컬 프로모션은 동일하게 진행한다. 다만 브링웰 피자의 경우 청소년 고객이 있는 점을 감안해 조정을 하기도 한다.

2009년 5월 기준, 비어캐빈, 유객주, 퓨처월드 등 4개 브랜드 총 194개 매장에서 이러한 방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 오픈 매장은 되도록 이러한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 있으며 기존 가맹점들도 원하는 점주에 한해 시스템을 설치해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방송의 질을 보강해 소비자들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도 최근 음악 생방송을 도입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BBQ는 지난달부터 고객이 신청곡과 간단한 사연을 핸드폰 문자를 통해 신청하면 BBQ-DJ가 사연과 함께 음악을 선곡, 전국 약 200여개 BBQ카페에서 동시에 들려주는 ‘BBQ-DJ 음악 생방송’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음악 생방송은 기존 라디오 방송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BBQ 측은 “BBQ카페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단순히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는 감성마케팅의 하나로 이러한 음악 생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가맹점주 개별적으로 음원을 구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매장에서 음악을 틀어왔으나 이번에 음악 생방송을 도입함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BBQ-DJ 음악 생방송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8명의 DJ가 돌아가면서 진행하며, 음악은 24시간 내내 방송된다.

BBQ-DJ 음악 생방송에 사연 및 음악을 신청하고 싶은 고객은 1588-9282로 핸드폰 문자를 전송하면 된다.

회사 측은 앞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좀 더 높이기 위해 DJ가 즉석 문제를 출제하고, 이에 대한 답 문자를 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50% 할인권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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