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능력 지속시켜주는 콘셉트 강화
롯데칠성음료와 한국펩시콜라는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를 리뉴얼하고 광고모델로 박지성을 발탁했다. 게토레이는 제품 이미지를 단순히 ‘갈증해소’ 차원을 넘어 ‘지속적 운동능력’을 뜻하는 ‘KEEP PLAYING’ 콘셉트로 정하고, 라벨을 더 진한 녹색으로 바꿨다.
이에 롯데칠성은 제품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로 프리미어리그의 산소탱크로 불리는 박지성을 선정하게 됐다.
광고에서 맨체스터 고층빌딩 옥상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박지성의 모습은 평소 경기장의 모습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건물의 계단을 수십 번 오르내리면서도 카메라 감독을 향해 여유 있게 웃으며 게토레이를 건네는 박지성의 모습은 2개의 심장, 3개의 폐를 가진 것 같은 지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토레이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과 에너지 섭취가 필수적”이라며 “박지성처럼 지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갖기 위해서는 운동 중 게토레이를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게토레이는 1960년대 후반 갈증생리학을 통해 완성된 스포츠음료로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 세계적인 스포츠선수뿐 아니라 국내외 스포츠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밍키 기자 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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