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앞으로도 관내 음식점에서 유기농산물을 사용하는 업체에게는 인증 제도를 확대해 나가 유기농산물의 사용을 확산하는 한편 관내의 많은 음식점들이 가능한 한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하도록 권장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정착, 유도함으로써 안전, 안심, 건강을 생활화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남양주시의 사례처럼 유기농 식자재를 확대함으로써 얻어지는 부가가치는 이것뿐이 아니다. 수년전부터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실시하는 정책인 유기농, 친환경 식자재의 소비촉진은 지역 농가들의 수익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선진국의 외식업계는 맛보다 위생을 중요시 하고 있어 안전, 안심 그리고 건강을 추구하고 있는 성향이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슬로우 푸드, 로컬 푸드, 푸드 마일리지 등 건강을 추구하는 음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지가 오래되었다. 따라서 친환경 혹은 유기농식자재를 이용하는 음식점들이 호황을 이루고 있으며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외식업계를 보더라도 수년전부터 친환경식자재를 이용한 뷔페식당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나노하(なのは), 노노부도(野の葡萄)를 비롯해 유기농 식자재를 이용, 안전과 안심, 그리고 건강을 추구하는 썬룸(さんる-む)이 대표적인 브랜드라 하겠다.
세계의 음식 트렌드는 퓨전과 웰빙으로 흘러가고 있다. 외식소비자들의 건강을 향한 욕구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하는 음식점을 선택 슬로우푸드 운동이나 녹색식당운동이 벌어지고 있어 선진국의 수많은 음식점들이 이미 이 운동에 참여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식업계 전체에 친환경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남양주시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이용 음식점이 남양주시 뿐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서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우리 국민의 건강은 물론이고 농가수익의 원천이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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