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김치 ‘짜지 않네’
브로콜리 김치 ‘짜지 않네’
  • 김병조
  • 승인 2006.0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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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품, 저염도 브로콜리 김치 특허 획득
▶ 한성식품이 개발한 저염도 브로콜리 김치
우리 식품 중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건강에 좋다고 소문이 난 김치. 하지만 이런 김치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짜다는 것. 김치가 진정한 웰빙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금기를 쏙 빼고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김치전문업체 (주)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은 저염도 식품의 트렌드를 반영, 낮은 염도로 브로콜리를 절여 만든 샐러드 개념의 ‘브로콜리 김치’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브로콜리는 유럽과 미국 등 서양에서 많이 소비되는 채소로 비타민, 카로틴, 철분 등 영양이 풍부하며 최근 셀레늄 성분으로 인한 항암 효과가 밝혀지기도 했다.

한성식품은 일반적인 배추김치는 강한 염도에 오랜 시간 절임으로 인해 염도가 높은 점에 착안, ‘저염도 절임 조건을 이용한 브로콜리 김치의 제조 방법’으로 이번 특허를 획득했다.

브로콜리를 낮은 염도의 절임수에 1~2시간 절여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막으면서 신선함을 유지했으며 샐러리, 피망, 고추, 오이, 배, 밤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했다.

브로콜리 김치는 서양의 샐러드나 우리나라의 겉절이 김치처럼 싱싱하면서도 숙성된 맛이 특징이다. 화학조미료나 설탕 등 인공적인 양념은 배제하고 천연양념과 잘 숙성된 젓갈을 사용해 맵지도 짜지도 않고, 또한 달지도 않은 제품이다.

꾸준한 상품 개발로 ‘김치 전도사’로 불리는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는 “이번 브로콜리 김치 개발을 통해 누구나 부담없이 김치를 즐길 수 있고, 특히 외국인들의 김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성식품은 미니롤보쌈김치, 깻잎양배추말이김치 등 19여 개의 김치 관련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FDA 인증(건강식 백년초 백김치/포기김치)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HACCP 적용업체로 지정돼 국내외로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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