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집에서도 맘껏 즐긴다
외식, 집에서도 맘껏 즐긴다
  • 관리자
  • 승인 2009.06.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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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제품으로 고객 공략
소스ㆍ조미료 등도 판매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들이 매장에서만 먹을 수 있던 메뉴를 집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테이크아웃 제품과 소스, 조미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자사 매장에 소스 등의 제품을 비치, 소비자들의 구매동기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매장의 매출을 높이는 데도 적잖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테이크아웃 제품이나 소스 등은 특히 주부층에게 인기가 좋다”며 “수익모델을 다원화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놀부NBG는 놀부 설렁탕과 냉면, 놀부 유황오리, 놀부 부대찌개 등의 브랜드에서 해당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렁탕과 유황오리 등은 완제품으로 제공하며 부대찌개의 경우 육수와 나머지 야채 등을 분리 포장해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용기만 제공하고 매장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자리에서 즉시 포장, 판매 한다.

이 중 놀부 부대찌개의 경우 최근 방영을 시작한 F4사리 광고를 통해 테이크아웃을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대찌개 테이크아웃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20%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놀부NBG는 놀부 고추장을 생산, 매실맛, 배맛, 양파맛 등 총 3종의 고추장을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원앤원 박가부대에서도 부대찌개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포장용기를 제공한다.

매장에는 육수와 나머지 재료들을 밀봉할 수 있는 기계가 마련돼 있어 쉽게 포장할 수 있다. 부대찌개는 육수, 햄ㆍ야채 등으로 나눠 포장 판매되는데 육수의 경우 농축액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물을 더해 끓이면 된다.

박가부대 테이크아웃은 전체 매출에 약 5~10%를 차지한다.

또한 원앤원은 최근 MSG, 핵산, 산분해간장 등 8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자연 재료 조미료인 ‘원할머니 참맛’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원할머니 참맛은 원앤원이 운영하고 있는 부대찌개 브랜드 박가부대에서 메뉴를 만들 때 직접 사용하며 전국의 박가부대와 원할머니보쌈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벽제갈비는 본갈비, 한우우거지탕, 한우장조림, 한우설농탕, 한우갈비탕, 한우양곰탕, 한우양념불고기, 한우양념갈비 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들을 팩으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

이는 벽제갈비, 봉피양, 벽제구이로의 모든 매장에서 구매가능하며 전화와 홈페이지(www.ibjgalbi.com)를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벽제갈비는 야끼니꾸 소스, 상추겉절이 소스 등 총 2종의 소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신선설농탕도 현재 35개 전 매장에서 테이크아웃을 실시하고 있다.

설렁탕과 김치, 석박지, 고기, 파 등을 따로 나눠 포장해 제공하며 설렁탕은 매장에서 포장해서 제공하고 김치와 석박지의 경우 공장에서 포장된 상태로 각 매장에 공급된 것을 이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선설농탕은 가맹점이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것에 착안, 1년 전부터 홈페이지(www.sinsunfood.co.kr)를 통해 설렁탕, 사골국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이크아웃은 집에서 복잡한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또한 테이크아웃 제품과 소스 등은 매장에서 즐겼던 메뉴의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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