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 오픈
이곳은 쿠킹 클래스를 비롯해 각종 교육과 세미나를 진행하는 ‘쿠킹 스튜디오’와 프로슈머 고객 등을 대상으로 품질평가와 의견수렴을 하는 ‘관능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고객 대상으로 요리 강좌를 열고 있는 회사는 있지만, 신제품 개발까지 하고 있는 곳은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가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를 고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홈메이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홈메이드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강습 프로그램인 ‘큐원 쿠킹 클래스’를 화요일과 목요일에 주 2회, 4주 코스로 운영하며 전문강사가 일대일로 쿠킹실습을 도와준다. 일반 홈베이킹 제품을 비롯해 삼양사의 큐원 제품을 활용해 쿠키, 케이크, 빵 등 인기 있는 홈메이드 제품을 매주 2개씩 만든다.
또한 쿠킹 스튜디오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븐과 믹서, 제빵기 등 제과제빵에 필요한 각종 기기와 도구가 구비돼 있어 참가한 고객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참가신청은 큐원 미니홈피(www.cyworld.com/q_one)나 전화(02-741-1911)로 하면 된다.
삼양사는 이 밖에도 발렌타인데이, 가정의 달, 할로윈데이, 크리스마스 등에 시즌별 이벤트를 마련해 엄마와 자녀, 연인들이 함께 케이크나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에서 홈메이드 신제품 개발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제품 아이디어 및 레시피 개발, 소비자 주방환경 테스트 등이 모두 이곳에서 진행된다. 또한 요리전문 블로거와 주부 모니터 등 프로슈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아이디어, 콘셉트 개발, 조리 편리성 평가 등을 진행해 고객 지향 제품을 개발한다.
기술 교류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전문가와 유명 블로거를 초청해 정보를 교류하고, 요리전문 아카데미 ‘라퀴진’과 제휴해 레시피를 공유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삼양사 이규한 부사장은 “1999년 국내 최초로 홈메이드 시장을 개척한 이래 홈메이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홈메이드 제품으로 간편, 건강, 즐거움을 주기 위해 큐원 홈메이드 플라자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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