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수원시중국음식축제추진협의회(회장 우치민)가 '경기방문의해'를 맞아 지난해 6월 17일 수원시내 10개 중국음식점을 '중국인 전문음식점'으로 지정한 뒤 자매도시인 지난(濟南)시를 방문, 직접 선발 초청해온 24살부터 48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이들은 모두 10대 중반부터 요리를 공부하고 익힌 뒤 지난시 호텔 2곳에서 일해 온 베테랑급 전문 요리사들이다.
모두 18명의 조리사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사천대반점, 취영루, 북회원 등 10개 중국음식점에 1-3명씩 배치돼 중국전통요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선보여 왔으며 오는 6월 17일이 지나면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福海遊龍(생선요리), 神龍金勾翅(바닷가재요리), 菊花海蔘(해삼요리), 牡丹蝦(새우요리), 一品海蔘(해삼과새우) 등 20개 품목이 넘는 중국전통요리를 만들어 보일 예정이다.
시연회 때는 수원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위생관련단체 관계자, 화교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며, 인원 및 장소관계상 시민들은 참석할 수 없다.
사천대반점의 우치민(50) 사장은 "중국인 조리사들이 우리와 함께 일하며 많은 중국전통요리를 만들었다"며 "시연회는 이들이 만든 제대로 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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