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주스’ 주력 사업으로
남양유업, ‘주스’ 주력 사업으로
  • 김병조
  • 승인 2009.06.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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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스타일 주스 ‘앳홈’으로 시장공략
남양유업이 주스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음료 시장 중심부를 노리고 있다.

남양유업은 주스전문 브랜드 ‘앳홈(at home)’을 론칭하고 관련 제품 8종을 출시했다.

‘앳홈(at home)’은 홈메이드(Home-made) 콘셉트의 남양유업 주스 통합 브랜드이며, 신선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생산 공정에서 산소를 차단하는 신기술인 ‘DORT(Dissolved Oxygen Removing Technology, 용존산소제거법) 제법’을 사용했다.

이 기술은 주스의 신선도 및 맛과 색상을 변화시키는 원인인 산소를 원료가공, 제조, 포장공정에서 차단함으로써 가장 천연적인 상태의 과일 맛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로써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유가공 전문기업인 남양유업은 17차로 대표되는 차음료 시장에서 선전한 것을 바탕으로 이번 주스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더본’ 브랜드로 몇 개의 주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나 이번 앳홈 브랜드로 통합된다.

남양은 주스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주력 사업군으로 정하고 향후 5년간 마케팅 및 연구개발, 유통망 강화 등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남양유업 성장경 영업총괄본부장은 “주스제품의 경우 외국브랜드를 빌려와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우리만의 고유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해 올해 주스에서만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며, 이는 주스 전체 시장 1조원 돌파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 3조1천억원 음료시장 중 7700억원 규모로 음료시장의 25%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주스시장은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웅진식품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남양유업의 주스시장 진출로 그간 주춤했던 국내 주스시장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앳홈오렌지, 앳홈포도, 앳홈토마토, 앳홈알로에, 앳홈제주감귤, 앳홈매실, 앳홈사과, 앳홈당근 등 8종이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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