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000여억원의 예산으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국내산으로 구매하여 장병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육군의 이번 대책은 국내산 농산물과 수입산의 식별이 곤란한 점을 악용, 수입 농산물이 군내에 부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단, 쇠고기는 軍 급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입산 구매)
이를 위해 육군은 올해부터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협조해 부식 수납부대를 대상으로 군내 반입 농산물에 대한 불시 합동점검의 월 1회 정례화와 야전부대 식품검사 실무관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식별전문가의 초빙교육 실시하고 수입농산물 구별법을 CD로 제작 올해 초 전군에 배포한 바 있다.
전군의 식품 검사부대에서는 반입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및 미생물 검사를 강화해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계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납품업체 선정에서 배제 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육군은 농림부와 협조하여 군내 농산물 식별 전문가 육성을 위한 위탁교육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장병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함은 물론 불량 수입 농산물의 군내 유입 차단을 통해 우리 농산물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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