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횟집 최인식 대표 호원대 석좌교수로
군산횟집 최인식 대표 호원대 석좌교수로
  • 관리자
  • 승인 2006.02.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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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인식 대표가 16일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의 첫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횟집 주인이 겸임이나 초빙강사가 아닌 석좌교수로 임명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건축학과를 나온 최 대표는 한때 국회의원 보좌관 등 외식산업과는 무관한 길을 걸었으나 산업화 이후 외식산업의 가능성을 확신, 횟집을 열었고 국내 외식업계 CEO 중 최초로 경기대에서 박사학위(외식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직무만족과 조직시민행동에 관한 연구)를 받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ㆍ일본 외식문화 교류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국외식산업 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1982년 군산시 금동의 냉동창고를 개조해 문을 연 `군산횟집'은 집합체 형태의 센터가 아닌 단일 횟집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동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총건평 1천여평에 8층인 이 횟집의 종업원은 100여명에 이르고 연매출도 1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서울 역삼동에 지점을 내는 등 점차 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리를 전담하는 사장과 전무, 상무 등이 따로 두는 등 경영을 체계화 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횟집이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맛(Quality)과 , 친절함(Service), 청결(Cleanliness) 등 3대 정신을 강조한 최씨의 한결같은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최씨는 직접 생선 도매점과 선박회사 등을 운영하면서 유통을 단순화한 것도 한몫 했다.

최 대표는 "오래전부터 외식산업을 체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문대 설립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호원대가 외식산업 단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 있어 동참하게 됐다"면서 "주 5일제 등으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외식산업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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