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차별화는 감성경영이 답
커피업계 차별화는 감성경영이 답
  • 관리자
  • 승인 2006.02.1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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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단어중 하나가 감성경영이다.

스타벅스의 창업주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설립 이전 ‘어디서나 1달러만 가지면 마실 수 있는 커피가 호텔에서는 왜 5배, 10배가 넘는 가격에도 팔리는가’에 의문을 가지고 이는 고객이 커피가 아닌 가치를 사는 것이라는 결론 하에 스타벅스를 세우게 됐다.

하워드 슐츠가 가졌던 의문은 감성경영을 설명하는 한 예가 된다.

여기에서 가치라는 것은 매장 내부의 분위기, 고급원두를 이용한 커피를 즐긴다는 점에서 오는 우월감, 커피향에서 느끼는 스스로만의 멋과 정취를 모두 일컫는다.

외식업체들 마다 흔히들 말하는 차별화 또한 이와 일맥이 통하는 부분이 있다.

색다른 또는 편안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으로 고객 스스로 남들과 차별화 됐다고 느낄 수 있는 외식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업체가 먼저 차별화돼야 함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한때 원두의 질을 놓고 상위업체들 간 홍보전을 치룬 점과 고급화 대형화를 기초로 임대료의 고하를 막론하고 입점하던 점을 떠올리면 커피시장의 차별화는 소비자의 감성 충족과 직결됨을 쉽게 볼 수 있다.

간혹 좋은 커피에 멋진 인테리어를 선보이더라도 차별화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수입하는 업체들이 브랜드파워를 맹신한 나머지 국내 소비자의 기호에 적절히 맞추지 못한 점과 브랜드 고유의 차별성은 살리지 못하고 수입브랜드라는 점만을 들어 차별화 해보겠다는 안일한 생각이 주요 원인이었다.

때문에 초기의 급속한 성장에서 거품만 키워간 업체들이 1~2년 사이 정리됐고, 위기의식은 200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몇몇 수입 에스프레소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기존의 수입브랜드 들도 올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겠다는 기색이 역력하다.

국내 브랜드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소비자가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자신들만의 특징을 만들어나감에 더욱 매진해 올해를 에스프레소시장 재탄생의 해로 만들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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