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지난 18일 창립 56주년 맞아
주류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 사진)가 지난 18일로 창립 56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보해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목포 본사와 각 지점, 공장별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업무유공사원 및 무사고 운전사원 30명, 장기근속사원 34명 등 총 6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보해는 창업주 故 임광행 회장이 1950년 목포에서 창립, 소주와 매실주 부문에 있어 우리나라 주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단풍나무 수액을 함유한 소주 ‘잎새주’를 비롯해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보해 복분자주’, 5년 숙성 매실주 ‘매취순’ 등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국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임건우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변화 속에서만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변화는 초우량 기업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발전의 동력이기에 끊임없는 자기 변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삶의 향기’ 창조에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해 계열사로 보해식품, 보해매원, 보해상호저축은행, 보해통상, 창해에탄올 등이 있으며 지난 1981년 설립한 재단법인 보해 덕천장학회(이사장 임건우)는 지난해까지 24년간 광주ㆍ전남지역 중ㆍ고등학생 2900여명에게 25억8천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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