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G마켓(www.gmarket.co.kr)이 올해 삼복(초.중.말복) 당일 전 각각 일주일간 닭고기, 오리고기, 장어 등 대표적 보양 음식의 판매건수를 집계한 결과, 닭고기 판매 건수가 5천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오리와 장어에 비해 각각 4배, 2배가량 판매된 것으로, 닭고기 판매 건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천800건은 초복에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장어가 1천380건이 팔려 닭고기를 510건에 그친 닭고기를 누르고 복날 최대의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었다.
G마켓에서 전체적인 보양식 판매 건수도 지난해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경기 불황 여파로 복날에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보양식을 즐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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