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음료야 음료시장 살려라’
‘기능성 음료야 음료시장 살려라’
  • 관리자
  • 승인 2006.02.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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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여성 위한 석류 음료 출시
코엔자임 큐텐, 흑초 등 이용한 제품도 준비
정체된 음료 시장에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절실한 가운데 음료 1위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기능성을 표방한 신제품들을 시장에 선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여성의 美를 위한 웰빙주스인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용량: 180ml 병, 180ml 캔, 1.5L 페트 3종)를 출시했다.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는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20%와 식이섬유가 함유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석류의 단맛을 개선해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여성층의 기호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최근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석류에 대한 관심이 많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층과 건강과 갱년기를 염려하는 30, 40대 여성층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석류가 함유된 음료인 ‘모메존 석류’를 판매하고 있는 롯데칠성은 최근 석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석류음료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이번에 기능성분을 강화하고 브랜드 및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과감한 리뉴얼을 통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주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3월 중에는 젊은 여성층에 호감을 줄 수 있는 350ml 슬림 신형용기 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 롯데칠성음료의 기능성 음료들.



롯데칠성은 지난해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을 원료로 한 ‘콜라겐5000’과 숙취해소음료 ‘모닝세븐’, 글루코사민 함유 음료 ‘글루코파워’ 등 기능성 음료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인기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소재인 코엔자임 큐텐을 원료로 한 드링크 제품을 준비 중이다.

코엔자임 큐텐은 항산화작용과 항노화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해 건강식품 중 가장 많은 판매를 올린 소재다. 우리나라에서도 올 상반기 중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고시가 예정돼 있어 롯데측은 국내 시장 선점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웰빙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식초 음료도 출시할 계획이다. 식초 중에서도 현미를 발효시켜 더욱 기능성이 뛰어난 흑초를 원료로 한 흑초희석음료다. 흑초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피로회복, 숙취해소, 비만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음용식초들이 물이나 음료에 희석을 해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희석된 상태로 제품화 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롯데 관계자는 “음료 시장이 전체적으로 정체되고 있고, 특히 음료의 양대 축인 탄산음료와 과즙음료의 매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기능성 음료”라며 “기능성 음료 시장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기능성 음료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기능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심어지지 않아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기능성 음료의 효능이 알려지면 폭발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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